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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악기의 종류 | 목관악기 금관악기 구분 방법
    엄마의 클래식/음악 지식 2020. 11. 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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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용어] 클래식 악기의 종류 (목관악기, 금관악기 구분 방법)

     

     

     

    안녕하세요, 덥쑥입니다.

    성악의 연주 형태와 분류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오늘은 기악에 쓰이는 악기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음악 용어] 클래식 성악의 연주 형태 - 독창, 중창, 합창, 제창 등

    [음악 용어] 성악의 분류

     

     

    오케스트라에서 악기의 배치는 지휘자마다 다릅니다.

     

     

    현대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악기를 통틀어 '관현악기'라고 하지요. 관현악기는 크게 현악기(String instruments), 목관 악기(Woodwind instruments), 금관 악기(Brass instruments), 그리고 타악기(Percussion)로 구성됩니다. 각 악기군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어떤 악기들이 속해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악기(String instruments)

    현, 즉 줄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를 현악기라고 합니다. 현악기는 현대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먼저 완비된 악기군인데요. 주로 활을 이용해 현을 문질러 소리를 냅니다. 현악기들은 음역이 가장 높은 악기에서 가장 낮은 악기까지 매우 유사한 음색을 가졌으며, 폭넓은 셈여림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바이올린(Violin), 비올라(Viola), 첼로(Cello), 더블베이스(Double bass)가 이 현악기군에 속합니다.

     

     

    왼쪽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또한 하프(Harp)도 이 현악기군에 속하는데요. 하프는 현을 손으로 뜯어 연주하며, 페달을 발로 밟아 음을 조절합니다.

     

    하프

     


    관악기 (wind instruments)

     

    관악기는 관에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합니다. 관악기의 음 높이는 주어진 관의 길이에 따라, 그리고 연주자가 공기 진동을 조절하여 정해집니다. 관악기는 다시 목관 악기와 금관 악기로 나뉘는데요. 목관 악기와 금관 악기의 구분은 역사적으로 악기의 재질에 따라 분류했지만, 목관 악기인 플룻과 색소폰은 금속으로, 또 금관 악기인 코넷은 나무로 만드는 등 정확한 구분법은 아닙니다. 목관 악기와 금관 악기의 구분은 발성 원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목관 악기는 직접 악기에 바람을 불어넣거나(플룻) 리드 또는 마우스피스에 바람을 불어넣어(플룻 외의 목관 악기들) 관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반면, 금관 악기는 입술을 일자로 한 채 복식 호흡으로 입술을 떨어(버징) 마우스피스를 통해 진동을 전달합니다. 간략하게는 리드의 유무로 목관 악기와 금관 악기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목관 악기 (woodwind instruments)

    직접 악기에 바람을 불어넣거나 리드 또는 마우스피스에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입니다.

    대표적으로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등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색소폰, 클라리넷, 플룻, 오보에, 바순

     

     

     

    금관 악기 (Brass instruments)

    입술을 일자로 한 채 복식 호흡으로 입술을 떨어(버징) 마우스피스를 통해 진동을 전달합니다. 낮은음을 내기 위해 입술을 이완시키며 높은음으로 갈수록 입술의 긴장도를 더해 소리를 내지요. 금관악기에는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이 있는데요. 호른, 트럼펫, 튜바 등은 밸브를 눌러 음정을 조절하는 반면 트롬본은 슬라이드를 움직여 음정을 조절합니다. 슬라이드를 당기면 관이 짧아져 음정이 높아지고 슬라이드를 밀면 관이 길어져 음정이 낮아지는 식이지요. (단, 모든 금관 악기에는 필요한 경우 음정을 조금 수정할 수 있는 조율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타악기 (Percussion)

     

    타악기는 손이나 스틱, 말렛 등으로 악기를 두드려 소리를 냅니다. 크게 음정이 있는 악기와 음정이 없는 악기로 나뉘는데요. 음정이 있는 (pitched) 악기는 비브라폰, 실로폰, 글로켄슈필, 마림바, 팀파니 등이 있으며 음정이 없는 (non-pitched) 악기로는 큰북(Bass drum), 작은북(Snare drum), 심벌즈, 트라이앵글, 캐스터네츠 등이 있습니다. 손뼉을 포함하여 두드려 소리를 내는 것은 무엇이든 타악기가 될 수 있으니 타악기의 수는 무한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참고로 흔히 알고 있는 실로폰(자일로폰)은 글로켄슈필의 잘못된 표기이며, 실제 실로폰은 목재로 만들어진 악기입니다.

     

    글로켄슈필
    실로폰

     

     

     

     

    피아노는 줄이 진동하여 소리를 내므로 현악기이자, 손으로 건반을 타건하여 해머가 줄을 때려 진동시키므로 타악기이기도 하며, 건반 악기군으로 따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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